인공지능

AI 저널링 – 감정 추적부터 감사일기까지

HanIT 2025. 4. 16. 21:38

나만을 위한 디지털 대화, 감정을 기록하는 새로운 방법

요즘 제가 유용한 인공지능 사용법들을 올리다가 자기개발에 관심이 생기는 바람에 인공지능과 묶어서 블로그에 올리고 있습니다.

다음 블로그부터는 다시 유용한 인공지능 사용법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하루의 감정을 누가 기억해줄까?

바쁜 하루를 보내고 나면,
“내가 오늘 어떤 감정을 느꼈지?” 하고 되묻게 됩니다.

일기를 쓰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지만 그러기에는 글을 쓰는 것이 부담되기도 하고 귀찮아 자꾸 미루게 됩니다.
그래서 기분이 좋았는지 나빴는지조차 가물가물한 날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루를 정리할 때 AI 저널링을 활용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일기를 쓰는 게 아니라, AI와 대화하듯 내 감정을 돌아보는 방식입니다.


AI 저널링이란?

간단히 말해, AI에게 말 걸듯이 오늘 하루를 이야기하고,
그걸 바탕으로 내 감정이나 생각을 정리하는 습관
입니다.

예를 들자면

“오늘은 일이 많아서 좀 지쳤어. 회의도 많았고, 실수도 하나 있어서 속상했어. 그래도 동료가 도와줘서 고마웠지.”
→ AI가 이런 대답을 해줄 수 있어요
“그런 날도 있죠. 지쳤지만 도와주는 사람이 있었다는 건 큰 위로가 되었겠네요. 혹시 내일을 위해 미리 준비하고 싶은 게 있을까요?”

 

이렇게 대화를 이어가다 보면,
그냥 종이에 쓸 때보다 훨씬 입체적인 감정 기록이 됩니다.


활용법

1. 감정 추적용 AI 저널

  • 하루에 한 번 이 질문에 답을 달며 시작해 보세요.

“오늘 기분은?”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은 뭐였고, 힘들었던 순간은?”

 

이런 질문에 답을 달며 인공지능에게 말을 거는 것입니다.

“오늘 기분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상쾌했는데 오후가 되면서 피곤해졌어”
“오늘은 누구에게 칭찬을 들었어 그 일을 하면서 힘들었었는데 위로가 되었던 것 같아, 시험을 봤는데 망쳐서 너무 슬프고 힘들어”

 

인공지능은 정말 감정이 있어 공감하는 것은 아니지만 프로그래밍 상 공감을 정말 잘 해줍니다. 

누군가가 공감을 해준다는 것은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일입니다.


2. 감사일기 도우미

감사일기, 좋다는 거 알지만…
막상 쓰려면 감사한 일이 잘 생각나지 않습니다. 

AI에게 이렇게 요청해보세요:

“오늘 감사한 일을 3가지 쓰고 싶은데, 떠오르지 않아. 내 하루를 바탕으로 예시를 줄 수 있어?”

인공지능은 우리의 일상에서 사소한 감사거리를 발견하게 도와줍니다.

(예: “지하철에 앉아서 갈 수 있었던 거요!”, “따뜻한 커피 한 잔도 감사하죠 😊”)

 

하지만 인공지능이 매일 감사일기를 말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감을 잡을 때까지 사용하다가 어느정도 감이 오면 직접 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행한 생각을 하면 할수록 느는 것처럼 감사도 하면 할수록 늘기 때문입니다.


3. 감정 해석 & 피드백

기분이 뒤죽박죽일 때,
AI는 이런 식으로 정리해주는 역할도 할 수 있습니다

“지금 느끼는 감정이 ‘지침’인지, ‘답답함’인지 잘 모르겠어요.”
→ “혹시 에너지는 떨어지지만 뭔가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는 상태인가요?
그렇다면 ‘무기력함’과 ‘의무감’이 섞인 감정일 수 있어요.”

 

이런 식의 대화를 통해
내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고 이해하는 훈련이 됩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하는 말이 다 정답은 아닙니다. 

도움을 줄 뿐입니다.


AI 저널링 초보자 추천 예시 (프롬프트 예시)

초보자도 바로 쓸 수 있는 프롬프트를 몇 개 추천해 보겠습니다

  • “오늘 하루 요약하면서, 좋았던 순간과 아쉬웠던 순간을 나눠서 기록하고 싶어.”
  • “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갔어. 이런 날은 어떻게 정리하면 좋을까?”
  • “지금 기분이 좀 울적한데, 대화하면서 정리하고 싶어.”
  • “이번 주 감사일기를 써보고 싶은데, 시작을 도와줄래?”

마무리: AI는 나를 위한 감정 코치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 감정을 느끼지만,
그걸 돌아보고 기록하는 습관은 쉽게 놓치곤 합니다.

하지만 AI 저널링은 진입장벽이 낮고, 꾸준히 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AI는 귀찮아 하거나 대충 대답해주지 않고, 언제든 응답해주는 든든한 대화 상대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첫 시작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 한 문장이라도 적어보면  인공지능과 나누는 짧은 대화가, 생각보다 큰 위로와 인사이트를 줄 수도 있습니다.

모두들 힘내세요!!

다음 블로그는 다시 유용한 인공지능 사용법으로 오도록 하겠습니다!!